공동 수거캠페인 4월 27일부터 60일간 전개

환경부는 가정내 방치되어 있는 폐휴대폰의 올바른 배출요령과 재활용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전국 초·중등교, 한국철도공사, 이마트, 훼미리마트, 휴대폰 제조사·이동통신사,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등과 공동으로 폐휴대폰 수거․재활용 캠페인(수거목표 40만대)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방송통신위원회,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련기관의 후원을 받아 4월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60일간 전개되며 23개 중앙행정기관 및 15개 환경부 소속․산하기관도 참여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폐휴대폰을 반납하는 참여자에 대하여는 KTX역에서는 20% 운임할인권(유효기간 3개월)을, 초·중등교·휴대폰 제조사·이통사 대리점에서는 노트 등 기념품을, 이마트에서는 이마트포인트(1,000점)를, 훼미리마트에서는 판매금액에서 천원을 할인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추가로 경품 응모기회도 부여한다."고 밝혔다.

폐휴대폰 1대당 평균적으로 금(0.034g), 은(0.2g), 팔라듐(0.015g), 구리(10.5g), 코발트(6g) 등이 함유되어 있어 약 2,500원 이상의 가치가 있기에 캠페인을 통해 40만대를 수거․재활용할 경우 약 10억원의 자원보전 효과가 있다. 

이에 환경부는 폐휴대폰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전환과 올바른 배출방법 홍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해 왔으며 특히 작년에 실시한 캠페인에서는 약 35만대를 수거하여 얻은 이익금 7천만원을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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