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5월~10월 국립공원 등에서 20회 600명에 기회

환경부는 아토피, 천식, 소아발달장애 등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는 물론 가족을 대상으로 자연환경이 뛰어난 국립공원 등 자연 속에서 "건강찾기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08년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과 대상을 확대한 것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주관하고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된 종합병원, 국․공립 대학병원 등이 함께 협력하여 운영된다. 

23일~24일 양일간 강화도 마니산에서 알레르기 질환 어린이들과 “놀며 배우는 알레르기 그리고 환경” 캠프를 시작으로 10월말까지 총 20회가 운영되며, 600여명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둘째․넷째 토요 휴업일이 있는 주말에 주로 1박 2일로 운영되며, 2박 3일, 당일형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다른 체험 학습과 달리 참가 어린이들이 주변환경, 음식물, 생활습관 등에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문의, 간호사, 의과대학생 등 전문 코디네이터가 함께 참여․지원할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별 참가자는 환경성질환 어린이를 우선하여 선착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며, 참가를 원하는 경우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환경보건센터에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환경부는 앞으로 국내․외 자연지역에서 건강찾기 체험프로그램 사례를 조사하는 한편, 금번 체험 프로그램 결과를 토대로,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질환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나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 등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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