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사천, 춘천시 약사천 등 금년도 착수 10개 하천 선정

70~80년대 도시개발로 덮여버린 도심 복개하천들이 청계천과 같이 열린 물길로 되살려 생태․문화․역사가 어우러진 녹색 생활공간으로 재생하기 위한 "청계천+20 프로젝트”의 협약식이 지난 21일 있었다.

대전광역시 중구 대사천의 변화

환경부는 생태계 훼손, 건천화, 수질악화 등 하천의 기능을 상실한 도심 건천․복개하천 20개소를 건강한 하천으로 복원하는 “청계천+2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금년도 1단계 착수하천 10개소를 선정,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2단계 착수하천 10개소는 금년 하반기에 추가로 선정, 2010년 기본계획 및 설계 등을 거쳐 2011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착수하는 1단계 사업지역은 대구시 범어천, 대전시 대사천, 의왕시 오전천, 의정부시 백석천, 춘천시 약사천, 제천시 용두천, 충주시 충주천, 아산시 온천천, 마산시 교방천, 통영시 정량천 등 10곳이며, 2009~ 2013(오전천은 2009-2016)의 기간동안 동안 19.03km에 총 4,446억원을 투입한다.

[키워드] 생태복원사업 청계천+20 프로젝트란?

환경부는 도로, 상가, 주택 등으로 이용되고 있는 복개 시설물을 철거하고, 수질개선과 함께 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으로 하수처리수 재이용, 지하철 용출수 이용, 하상여과, 빗물 이용시설 설치 등을 통해 메마른 건천에 생태유지용수를 공급하고 하천에 가해진 인공적인 훼손과 교란을 제거하여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시키는 데 중점을 둠과 아울러, 하천의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하천주변의 생활․문화․역사를 고려한 복원목표를 설정하고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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