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다큐의 제작기간은 프리프로덕션 4개월 등 총 1년동안 "시나리오-스토리보드-2D동영상콘티-3D동영상콘티-실사촬영"의 순으로 제작하였고, 눈에 보이지 않는 공룡들의 움직인과 동선, 원시자연의 모습을 순수한 우리 기술로 합성 완벽에 가깝게 재현한 것이다. 

해남이크누스는 날개를 펼치고 거대한 행글라이더처럼 날았고 그 크기가 10m에 달하는 익룡이다. 전남 해남군에서 발견된 발자국을 토대로 재현되었고, 이들은 강변 진흙에서 지렁이, 조개 등을 파 먹는다. 발에 물갈퀴가 있고 네 발로 걷는다. 

부경고사우루스는 몸 길이가 23m, 무게 60여 t에 달하고 하루 350kg을 먹어치운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 공룡으로 우리나라에서 토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의 부경대 백인성 교수가 경남 하동군에서 발굴한 뼈를 토대로 재현하였고 목 긴 것이 특징이다. 

테리지노사우루스는 몸길이 10m에 앞발에 70cm가 넘는 세 개의 발톱을 가진 초식공룡으로 자신의 영역으로 들어온 점박이의 자식을 물어 죽여 점박이와 결투를 벌이게 된다.

이 다큐멘터리는 전문가의 일반적인 소개가 아니라 주인공 역할은 몸 길이 12m에 머리 크기만 1.5m에 달했던 육식공룡 타르보사우루스를  '점박이' 이로 부르는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주인공인 가상의 공룡 ‘점박이’가 태어나 위기를 겪고, 자라고 숲의 제왕이 되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렸다.

연출자 한상호 PD는 “국제 방송 프로그램 시장에서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수준의 정교한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했다는 평을 받았다”며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백악기 한반도의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큐의 예고편은 홈페이지(home.ebs.co.kr/koreanosaurus)에서 볼 수 있다.

방영순서는 제1부는 24일(월)에 방영되며, 타르보사우루스인  '점박이' 탄생과 성장과정 속에 좌우출동, 위험, 독립하여 고독한 방랑자가 되는 청소년기를 그렸다.

제2부는 25일(화)에 보여주며, 점박이가 숲의 제왕으로 자라는 과정을 생존경쟁 속에 사랑을 찾고, 자식을 지키는 모정과 제왕의 고독과  숲의 꿈을 다루었다.

제3부는 26(수)에 방영하며, 제작과정과 1,2부에 등장한 공룡들을 소개하며 한반도의 공룡에 대한 이야기로 꾸몄으며,  방송 후에는 시청후기를 낸 시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 경남 고성 공룡엑스포 주제관, 탈 박물관, 공룡박물관을 방문하는 공룡투어 상품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