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험과 기술 교류...모잠비크의 환경개선에 기여...

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알신다 아브레유(Alcinda Abreu) 모잠비크 환경조정부 장관은 9월 4일 과천 환경부에서 환경보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국간 환경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모잠비크' 양해각서에는 대기오염 저감, 관리, 모니터링, 기후변화 분야 협력,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환경관리, 폐기물 관리 등의 분야에서의 상호협력 추진과 모잠비크 전문가를 위한 연수기회의 제공, 워크숍 및 회의 공동 개최 등 환경협력 전반에 관한 내용을 폭넓게 포함하고 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모잠비크 측은 대기오염 관리, 모니터링, 기후변화,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환경관리 분야에 대한 우리 측의 정책 및 기술에 관심을 표명하였고, 우리는 우리 환경산업체의 모잠비크 진출을 위한 환경 분야 협력사업 발굴 등을 제안하기로 했다.

모잠비크는 석유, 천연가스, 석탄 등의 자원이 풍부한 자원부국으로 금번 환경장관회의를 통해 모잠비크의 환경개선에 기여하는 동시에 에너지 개발 등과 연계하여 우리 환경산업의 모잠비크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금번 장관회의에 따라 구체적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 회의 개최, 연수생 초청 및 전문가 파견 등의 인적교류, 공동기술 조사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모잠비크 대표단은 방한기간 동안 세계최대규모의 위생매립시설인 수도권매립지, 수질, 대기 TMS 관제센터가 있는 환경관리공단, 폐기물적법처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환경자원공사 등을 방문하여 우리 환경관리 기술을 직접 시찰한다. 

5일에는 관계자들과 남양주시 화도하수처리장을 방문 한다.

[키워드]모잠비크는 어떤나라...
국명은 모잠비크공화국(Republic of Mozambique)이며, 아프리카 동남부 해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접경하고 있다. 1975년 6월 25일 포르투칼로부터 독립했다. 열대성기후로 평균기온은 27~29℃이다. 면적은 799,380㎢로 한반도의 약 3.6배에 달하며, 인구는 1,968만명(2006년 현재), 수도는 마푸토(Maputo)로 약 200만 명이 산다. 공용어는 포르투갈어와 토착어를 사용하고, 종교는 가톨릭(23.8%), 이슬람교(17.8%) 등이다. 우리나라와의 교역관계는 2005년 수출 8,687천 달러, 수입 131천 달러이며, 주요 수출품목은 타이어, 전자전기제품, 수동기계 등이며, 주요 수입품목은 당밀, 목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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