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수확철 앞두고 '야생동물 피행방지단' 운영

남양주시가 2008년도 수확기를 맞아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 농작물 피해 사전예방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3개월간 와부읍, 조안면, 화도읍, 수동면, 진접읍, 별내면 등 6개 지역을 대상으로 4인 1조 5개조를 편성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전예방은 최근 야생동물 보호정책으로 개체수가 늘어난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의 피해가 크게 발생한 것에 따른 것으로 시는 야생동물 출몰 즉시 출동해 포획한다.

포획된 야생동물은 지역주민 등에게 무상으로 제공되거나 소각․매장처리 되며, 유해야생동물의 경우는 농민과 피해방지단, 남양주시 환경보호과와 협의해 처리하게 된다. 단 상업적 거래는 금지된다.

시 관계자는 “시는 가을철에 수확되는 과수, 벼, 채소류 등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야생동물의 적정 개체수를 유지하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의 활동은 주․야 24시간으로 하되 시가지․인가 부근, 그 밖에 여러 사람이 다니거나 모이는 장소 등에서의 총기사용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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