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동 백봉지구 부지비용 절감 가능, 도립병원 입지에 최적” 강조

최민희 남양주갑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2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경기도립병원 설립과 남양주 민주주의 테마파크 조성을 제안했다.

최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 현안을 논의하며 경기도립병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후보는 “남양주시의 인구는 2월 기준 약 73만명으로 경기도에서 7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종합병원급 의료시설 부족으로 의료공백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발표된 공공보건의료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내 권역중 남양주권역은 30분내 지역응급의료센터에 접근 불가능한 인구비율이 17.7%로 도내 1위로 집계됐다.

또, 남양주시 인구 10만 명당 공공병원의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각각 ‘0명’으로 집계돼 의료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 후보는 “호평동 백봉지구 용지는 약 1만 평의 대규모 부지로 도립병원 추진 시 무상사용이 가능해 토지매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양주 시민들은 아프면 서울로 가야 한다고 할 정도로 지역에서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김동연 지사가 공약했던 경기 북동부 공공의료원이 남양주 권역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동연 도지사와 경기도, 민주당이 힘을 합쳐 남양주 시민들께 수준 높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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