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구리시 서울 편입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한 위원장은 17일 구리시민에게 전하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나태근 후보와 함께 한동훈이 구리를 서울로 만들겠다”며 <구리-서울 편입>은 국민의힘이 추진하고 있는 중앙당 차원의 공약임을 확실히 했다.

나태근 후보는 “수 십년 간 정체된 구리시를 빠르게 변화시키려면 서울 편입을 통해 이미 완성된 서울시의 인프라를 가져오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서울에서 살 것인지 경기북도에서 살 것인지 선택하는 선거”라면서, “서울 편입이 무산될 경우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도에 구리시가 편입될 가능성이 높은데, 경기도 구리시에서 경기북도 구리시로 한 글자 바뀐다고 구리에 어떤 변화가 있겠나”고 주장했다.

끝으로 나 후보는 “서울 편입은 총선용 공약이 아닌 구리시민 68%가 찬성하는 시민의 염원”이라며 “국민의힘 당론으로 공식 추진하는 사안인 만큼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서울 편입을 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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