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운영 중인 민원상담관 제도가 큰 호평을 받고 있다.

2023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민원상담관 제도는 시민이 필요로 하는 민원안내 및 각종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시민 중심의 체감 행정을 구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구리시 민원상담관은 명예직으로 퇴직 공무원 등 지역 실정에 밝은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오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해결점을 제시해 주고 있으며, 시청을 찾는 시민들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민원상담관의 주요 역할은 ▲복합민원에 대한 상담 및 안내 ▲각종 민원서식작성 보조 및 해당부서 연계 ▲행정정보 제공과 시책 홍보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제안 및 건의 ▲현장 로드체킹을 통한 시민불편사항 사전 조치 등이다.

민원상담관의 2023년 운영 실적은 11개 분야 819건으로, 분야별 처리 실적은 ▲일반행정 342건(42%) ▲도로·교통 118건(14%) ▲건축·건설 77건(9%)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상담 70건(8.5%) ▲청소·환경 52건(6.3%) ▲산업·지역경제·재개발 41건(5%) ▲사회복지 38건(4.6%) ▲공원·녹지·하천 38건(4.6%) ▲보건·위생 31건(3.8%) ▲평생학습·체육 11건(1.3%) ▲문화·예술·관광 분야 1건(0.1%) 등이다.

이 밖에도 민원상담관들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 방문하며 대민업무와 민원 처리에 대한 조언을 하고, 공직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규 공직자 상담 등 안정적인 조직 생활을 지원하는 자문역할도 겸하고 있다.

민원상담관실은 구리시청 본관 1, 2층에 별도의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어 민원인에게 편안한 상담분위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방문하면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만족스러운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상담관제를 운영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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