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재단 남양주시지회가 25일 창립했다. 왼쪽부터 이원호 지회장, 문희상 전 국회의장, 김용민 국회의원)
김대중재단 남양주시지회가 25일 창립했다. 왼쪽부터 이원호 지회장, 문희상 전 국회의장, 김용민 국회의원)

김대중재단 남양주지회(지회장 이원호)가 지난 25일 일요일 오후 2시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공식 창립했다.

이 날 기념식은 재단 상임부이사장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 백학순 김대중학술원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들과 남양주 병 김용민 국회의원, 김병주 국회의원, 지역의 시·도의원, 남양주 시민사회 단체 임원과 남양주시민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원호지회장은 지회 창립선언에서 “지금으로부터 26년 전, 1998년 2월 25일 오늘은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으로 취임하신 날이다. 정부 수립 50년 만에 처음으로 여야 정권이 교체된 역사적인 날 창립기념식을 치르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은 많은 고난과 좌절 속에서도 4번의 도전 끝에 대통령이 되어 준비된 역량과 국민통합의 힘으로 외환위기 극복, 인터넷 강국, 문화강국, 선진 인권 국가, 자주적 균형외교 실현, 통일국가 기반 조성이라는 찬란한 업적을 이뤘다”며 김 전 대통령의 일생과 업적에 대해 회고했다.

이지회장은 “그러나 2024년 오늘 우리는 또 다른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하며 “민생, 민주주의, 평화의 위기다. 기후위기, 지방소멸, 저출생과 초고령화사회는 우리의 생존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갖고 김대중 정신으로 똘똘 뭉쳐 이러한 위기를 남양주에서부터 하나씩 하나씩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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