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영국 톨가 카쉬프와 오케스트라 '협연'

【서울=한강타임즈/이지폴뉴스】 가수 서태지(정현철 37)가 컴백에 앞서 또 하나의 비밀 프로젝트를 공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있다.

서태지는 오는 9월 27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영국 클래식 거장 톨가 카쉬프(Tolga Kashif)와 ‘2008 서태지 심포니(Seotaiji Symphony)'라는 타이틀로 초대형 오케스트라 협연을 펼친다.

서태지와 이번 협연에 함께하는 톨가 카쉬프는 영국 왕립음악대학에서 지휘와 작곡을 전공하고 BBC 등 방송사와 런던 필하모니, 로얄 필하모니 등 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 겸 음악감독으로 활동한 바 있는 명성높은 클래식 거장으로, 이번 협연의 음악감독을 맡아 서태지의 곡들을 재편곡해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의 관객 수용 규모는 4만 여석으로 서태지가 이번 8집 활동 기간의 콘서트 중 최대 규모의 공연으로 예상된다.

서태지 컴퍼니 측 관계자는 “늘 새로운 음악적 시도에 대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서태지가 새 앨범을 작업하면서 록과 클래식의 협연이라는 놀라운 도전을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무대는 서태지 특유의 음악적 실험정신이 돋보이면서 대중에게 익숙한 그의 음악들이 클래식으로 자유롭게 넘나드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29일 8집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8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ETPFEST 2008' 콘서트를 통해 컴백 첫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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