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9월 27일 전기자동차 화재발생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구리소방서(서장 김윤호)에 화재진압용 질식소화덮개 5세트를 전달했다.

구리시 전기자동차 등록대수는 2020년 72대, 2021년 190대, 2022년 585대로 매년 약 3배 정도 증가추세에 있으며, 급증하는 만큼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한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다.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차와는 다른 구조와 시스템으로 구성돼 화재가 발생했을 때 화재진압에 대한 접근과 대응 방법을 달리해야 하는 특성이 있다.

질식소화덮개는 화재 발생으로 1,000℃ 이상의 열이 발생하는 전기차를 덮어 화재 확산과 유독가스를 막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날 전달식은 안전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전기차 화재진압장비 기증과 같이 과거에는 없었던 새로운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