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문화원(원장 탄성은)은 오는 15일 15시, 구리시 왕숙천 1교 다리밑 일대(수택동 205-4번지 일원)에서 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경기도 31개 시·군 문화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제25회 경기도민속예술제’에서 구리 대표 민속놀이 <구리벌말다리밟기>를 재현한다.

<구리벌말다리밟기>는 구리시 토평동 벌말과 돌섬 사이의 나무다리에서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온 동네가 떠들썩하게 놀던 구리전통 민속놀이다.

송파산대놀이와 서울답교놀이 보유자 한유성 선생의 고증으로 구리문화원에서 발굴해 경기도민속예술제에 1993년부터 1995년까지 참가했으며, 이후 한유성 선생의 삼종손자인 한철수 선생의 재고증으로 2020년에 다시 참가했다.

이번 재현행사의 과정인 길놀음, 집과 우물을 밟는 지신밟기, 다리 밟기는 구리문화원 풍물반, 전래놀이연구회, 건원취타대, 구리상록 자원봉사단 및 문화원 회원 등 50여명이 선보이고, 선소리타령은 (사)배뱅이굿 보존회 남양주시 북부지부 회원들이 화합의 마당놀이로 선보인다.

탄성은 문화원장은“구리문화원에서는 구리시의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여 시민들이 민속예술을 통하여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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