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까지 KTX 20% 운임할인, 기념품 등 행사 펼쳐

환경부는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방치되어 있는 사용하지 않고 잠자고 있는 휴대폰의 올바른 배출과 재활용을 위해 전국 초중등학교, 한국철도공사, 이마트, 휴대폰 제조사, 이동통신사, 조인스닷컴 등과 공동으로 ‘폐휴대폰 수거·재활용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방송통신위원회,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련기관의 후원을 받아 6월10일부터 8월 20일까지 총 70일간 진행한다. 전국 KTX 역과 초중등학교는 여름방학 전인 7월 20일까지. 휴대폰 제조사, 이동통신사 대리점과 이마트는 8월 20일까지로 구분하여 실시한다.

폐휴대폰 반납 행사에 참여 하는 사람에게는 KTX에서 20% 운임할인권(유효기간 3개월)을, 초중등학교, 휴대폰 제조사,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는 샤프펜슬 등 기념품을, 이마트에서는 포인트 1,000점과 경품응모의 기회도 주어진다.

“아직도 폐휴대폰의 보관이 쉬운 점과 수거·재활용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가정내 보관 하고 있거나 수거·재활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수거되지 않은 폐휴대폰은 휴지통이나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 소각되거나 매립될 우려가 큰 것이 사실이다. 이에 환경부는 국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각급학교, 이마트, 철도역, 휴대폰 제조사·이통사 대리점 등을 통하여 수거캠페인을 전개하게 된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까지 별도로 실시하던 폐휴대폰 캠페인을 하나로 묶어 범국민적 행사로 추진하고 있으며,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폐휴대폰을 매각하여 얻은 이익금은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스포츠, 문화예술행사 등과 연계하여 수거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폐휴대폰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자원낭비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