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91,192명, 투표율 20% 내외 전망...투표시간 20시까지

6.4 남양주시의원(다 선거구)보궐선거를 앞두고 투표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남양주시 진접읍과 오남읍, 별내면의 총 유권자는 91,192명(부재자 포함)으로 지역별로는 부재자를 포함해 진접읍 37,101명, 오남읍 34,569명, 별내면 19,522명이다.

지난 18대 총선의 남양주시 평균 투표율은 44.8%로 전국 평균투표율에 미치지 못한 가운데 이들 3개 지역의 투표율도 별내면지역만 45.8로 시 평균을 웃돌 뿐 진접읍 43%, 오남읍 38.8%로 평균 이하를 보였다.

이처럼 저조한 투표율을 감안할 때 각 후보의 선거캠프 및 선거관계자들은 이번 보궐선거의 경우 20% 전후의 투표율을 예상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물론 남양주시선거관리위원회도 선거실시 지역에 대한 투표참여 안내방송을 내보내는 등 이번 보궐선거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최근 정치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지는 사회분위기를 감안할 때 투표율 저하는 막을 수 없을 전망이다.

남양주시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참여는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유권자에게 주어진 권리를 꼭 행사하시기 바란다"고 밝히고, "이번 보궐선거는 아침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 만큼 퇴근 후에라도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보궐선거의 경우 투표율은 후보자들의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아 각 후보자 진영도 투표율의 향배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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