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이컬쳐뉴스/이지폴뉴스】영화 '숙명'에서 송승헌과 권상우와 몸짱 대결을 펼치며 주목받는 배우가 있다. 바로 최재환이 주인공.

최재환은 20일 개봉하는 영화 '숙명'에서 나이트 삐끼 '장삼영' 역을 맡아 열연, 두 주인공 송승헌, 권상우 못지않은 근육질의 몸을 과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연예계 대표 몸짱으로 유명한 송승헌, 권상우와 함께 촬영하며 영화 '숙명'의 숨겨진 몸짱으로 관심받고 있는 것.

최근 사진촬영에서 최재환은 탄탄하게 가꾼 '王자'는 물론 남자근육의 이상적인 라인인 M라인, Y라인 등을 제대로 보여줘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그동안 실제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동안의 외모로 학생 역할을 주로 선보인 터라 이같은 변신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최재환은 "숙명 촬영 초반에 회식자리가 있었는데 우연히 승헌이형과 상우형 사이에 앉게 되었다. 그 당시 나는 상대적으로 체격이 왜소해 엄청난 위압감이 들었다. '이게 진짜 남자구나' 느껴 운동을 시작하기로 맘 먹고 꾸준히 운동을 했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소속사인 드림쿠키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보통 연예인들이 몸을 만들기 위해 유명 헬스클럽에서 전문 트레이너의 관리를 받으며 운동하는데 재환이는 헬스클럽 한번 가지 않고 집에서 간단한 운동기구로 운동하고 식이조절을 하며 몸을 만들었다"고 전하며, "평소에도 자기관리 의지가 강해 기특하게 여기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직원들도 놀랬을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최재환은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화려한 휴가' 등 굵직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었다. 이번 영화 '숙명'에서도 주요 배경이 되는 나이트의 삐끼 장삼영 역으로, '삼영'은 거칠어 보이지만 우민(송승헌)과 도완을 친형처럼 믿고 따르는 속정 깊은 의리파로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영화의 전반에 걸쳐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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