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이방호 대한 공격 옳지 못하다"..."공천을 정치공방화해선 안돼"

(남양주투데이=이지폴뉴스)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은 공천 갈등과 관련해 부정부패 관련자 공천배제 조항(3조2항)을 엄격히 적용하자는 이방호 사무총장에 대한 공격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강재섭 대표가 새벽 자택에서 이 사무총장 사퇴촉구 기자회견을 갖은 1일 공 의원은 CBS <뉴스레이다>와의 인터뷰에서 “공천심사위원회의 일원일 뿐이고 주무 행정을 하는 그런 분을 마치 정쟁의 중심에 있는 것처럼 몰고 가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부정부패 관련자 공천배제 조항(3조2항)에 대해서도 “2년 전 보궐선거 패배 후 쇄신안으로 반성문 쓰듯이 만든 것”이라며 “당시 지도부에 강 대표, 김학원 전국위원회 의장 등이 있었는데 이를 다시 바꾸자고 하는 것은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3조2항을 유연하게 적용하자는 합의를 이 사무총장이 깼다는 강 대표의 반발에 대해서도 “지금 해당자를 별도로 심사하겠다는 것 자체가 유연한 것”이라며 “아예 자격이 되지 않는 것을 일단 접수하겠다는 것은 탄력적으로 접근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공 의원은 이어 “공천심사위원은 바지저고리가 아니다, 공천은 공천심사위원들이 나름의 논리를 가지고 풀어가는 것이고 나중에 최고위원회가 최종 평가하면 되는 것”이라며 “심사도 들어가기 전에 정치적 공방을 야기하는 것은 국민들이 이해하기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공 의원은 “이 사무총장이 현재로선 전혀 사퇴의사 없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인터뷰 전문>

한나라당의 공천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오늘 새벽에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방호 사무총장의 사퇴를 공개 촉구하면서 공천갈등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한나라당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공성진 의원 연결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 김규완 / 진행
강재섭 대표가 지금 이방호 사무총장을 공천 갈등의 주범이라고 할까요, 원인으로 지목한 셈인데, 강재섭 대표가 이방호 사무총장의 사퇴를 공개 촉구한 것, 적절하다고 보시나요?
◆ 공성진 한나라당 서울시당위원장
글쎄요. 우선 그 말씀에 답변 드리기 전에 야밤에, 심야에 사택에서 이렇게 깜짝 쇼 형태로 이런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하니까 뜻밖입니다. 아시다시피 이 양반이 대표 최고위원이시기 때문에 최고위원회의나 당 혹은 국회기자실 등 얼마든지 자기의 입장을 밝히실 수 있는 그런 형태가 준비 되어 있고 또 시기도 그렇지 않습니까. 야밤에 뜻밖인데, 어쨌든 뭐 나름대로의 본인의 입장이 있겠죠.

◇ 김규완
당사나 국회를 이용하지 않은 것은 당무를 거부하겠다, 라는 의사 표현으로 해석되지 않습니까?
◆ 공성진
글쎄, 지금 그런 것도 많은 국민들이 의아해 하고 있지 않습니까. 당무를 거부할 만큼 이 사태가 심각한가. 아시다시피 3조 2항이라는 것이 지난 2년 전에 강재섭 대표 취임하자마자, 보궐 선거가 참패했습니다, 저희들이. 사퇴 압력을 받으니까 쇄신안으로 반성문 쓰듯이 이제 만든 것이 3조 2항 아닙니까. 그리고 윤리위원회도 강화가 됐습니다, 그 이후에. 강재섭 대표 최고위원, 그리고 황우여 사무총장, 이종구 사무부총장, 그리고 지금 최고위원으로 계시는 김학원 당시 전국위원회 의장, 이런 지도부의 승인 하에 만들어진 작품이기 때문에 이것을 다시 바꾸자고 하는 것은 스스로 자기를 부정하는 거죠,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 김규완
그런데 강재섭 대표의 어제 발언록을 보면, 이방호 사무총장이 신의를 버리고 계속 뒤통수를 쳤다, 두 번이나 뒤통수를 쳤다고 얘기하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공성진
그 내용을 자세하게 말씀을 해주시면 좋은데, 그런 말씀은 없이 그냥 언론을 통해 가지고 나오기 때문에 그 말씀은 정확하게 우리가 알 수 없는데, 제가 알고 있는 것은요. 이분들이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이방호 사무총장하고 강재섭 대표님 하고 김무성 의원, 이런 분들이 모여서 이제 나름대로 앞으로 정치권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것도 사실은 총선기획단도 있고 나중에 저희가 구성이 되어가지고 거기서 논의하면 되는 건데, 의논을 사전에 했다는 것은 예민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랬겠죠. 거기서 제가 알기로는, 3조 2항의 규정이 엄격하고 까다로우니 여기에 본의 아니게 다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느냐, 이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이냐, 하니까 유연하게 공첨심사위원회가 구성이 되면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얘기를 해 보자, 이 정도로 이야기가 된 것으로 저희들이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 김규완
그런데 어제 공천심사위원회 두 번째 긴급회의에서도 이게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기대를 했는데, 결과는 접수만 받아놓고 심사대상이 되는지는 별도로 심사하겠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강재섭 대표나 박근혜 전 대표 측에서 수용 못하겠다는 분위기가 된 거 같은데요?
◆ 공성진
그러니까 그것 자체가 유연한 것 아닙니까. 예를 들면 아예 자격이 되지 않는 것을 일단은 접수를 하겠다는 것도 탄력적으로 한 거고. 그 다음에 이런 경우 여러 가지 공적이라든가 당의 헌신도라든가 지난 대선 승리에 대한 기여도라든가 이런 것들을 가지고 공천심사위원들께서 따로 한 번 해 주십쇼, 라고 최고위원회에서 권고를 한 것 아닙니까. 그리고 그 권고를 받은 겁니다. 그러면 상당히 탄력적으로 접근한 건데, 그 사실을 무시하고, 그러면 김무성 의원은 된다, 누구는 안 된다, 이런 것까지 얘기를 해달라고 하면 그것은 공첨심사위원회를 무시하는 거죠.

◇ 김규완
그렇다면 강재섭 대표가 공천 갈등의 근거지로 이방호 사무총장을 지목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시는군요?
◆ 공성진
전혀 적절하지 않습니다. 이 분은 공천심사위원회의 일원 일뿐이고, 간사 역할을 하고, 주무 행정을 하는 그런 분이지, 그냥 열한분의 공천심사위원 중의 한 분이고, 그 전에 행정을 연결해주는 그런 집행자일 뿐인데, 이걸 정치적으로 이방호 사무총장을 마치 하나의 정쟁의 중심에 있는 것처럼 몰고 가는 것은 조금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 김규완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실제로 이방호 사무총장이 강재섭 대표, 김무성 최고위원과 함께 공천문제와 관련해서 깊숙한 얘기를 주고받은 것은 언론을 통해서 다 공개된 사실 아니겠습니까?
◆ 공성진
그렇습니다. 그것은 김무성 의원님도 최고위원이시고, 그 다음에 강재섭 대표는 대표 최고위원이시니까 얼마든지 당내 현안에, 가장 큰 현안이 지금 공천문제이니까, 얼마든지 의논을 할 수는 있죠.

◇ 김규완
그런데 강재섭 대표의 말을 들어보면, 이방호 사무총장이 합의를 지킬 것 같이, 또는 탄력적으로 유연하게 적용할 것 같이 하다가 공천심사위원회 가서는 계속 생각을 바꾸면서, 말을 바꾸고 있다고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 공성진
그것은 그분의 주장일 뿐이지 이방호 사무총장의 말씀은 또 다르고, 공천심사위원들의 말씀도 다릅니다. 이것은 공천심사위원이 바지저고리가 아닙니다. 다만 대표 최고의원도 공천심사위원회가 합의해서, 여러 측의 합의에 의해서 공천심사위원회가 구성이 되었으면 또 공천심사위원들은 그들 나름대로 논리를 가지고 이 문제를 풀어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외부에서는, 이미 외부가 된 거죠, 심사위원이 아닐 경우에는. 의견만 개진할 뿐이고, 또 이것이 공식적으로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어떤 특정 후보에 대해서 공천을 잘못했다, 잘했다, 라는 판정은 최고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을 하게 돼 있습니다. 그 때 어필하면 되는 거죠. 그런데 이것을 심사도 들어가기 전에 정치적인 공방으로 격하시킨다는 것은 조금 이해하기 어렵고 국민들도 의아해 하실 겁니다.

◇ 김규완
그렇다면 강재섭 대표가 어떤 정치적 의도를 갖고 있거나 또는 현재 상황을 오판하고 있거나 해서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고 보십니까?
◆ 공성진
저는 뭐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습니다. 본인이 어떤 생각으로 이와 같이... 사실은 자연스럽게 적용 과정에서 탄력적으로 할 수 있는 문제를 이런 식으로 심야 회동을 통해서, 저희들이 볼 때 참 이것은 의외의 뜻밖이고.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왜 그런지는 앞으로 본인이 발표할 기회가 있지 않겠습니까.

◇ 김규완
그러면 공성진 의원께서는 이방호 사무총장이 강재섭 대표의 요구대로 당의 분란을 해소하기 위해서 사무총장 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공성진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사무총장으로서 부당한 요구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는 얼마든지 있고요. 또 사무총장 이전에 정치인이고, 공천심사위원입니다. 이미 구성이 돼 가지고 결정이 됐기 때문에. 그리고 본인도, 강재섭 대표께서도, 제가 정확하게 어제 심야에서 말씀하신 것을 다 전해 듣지 못했습니다만, 당원의 뜻에 맡기자, 내가 나가든지 사무총장이, 대표가 관두든지 사무총장이 관두든지 당원의 뜻에 맡기자, 이런 말씀을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글쎄 이것은 제가 보더라도 당원의 뜻이 어디에 있을까요.

◇ 김규완
이방호 사무총장과 혹시 어제 새벽이나 오늘 새벽, 아침에 통화하신 게 있습니까?
◆ 공성진
저 말씀입니까?

◇ 김규완
네.
◆ 공성진
네, 네.

◇ 김규완
이방호 사무총장이 사퇴, 거취 문제에 대해서 어떤 말씀을 하시던가요?
◆ 공성진
전혀 이 문제는 그런 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이것은 이방호 사무총장이야 말로 이 정권 태동에 큰 역할을 하신 그런 분이고, 많은 당원 동지들의 신임을 받고 있는 그런 조직을 총괄했던 분인데, 이런 어떤 의미에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이런 상황 속에서 물러난다? 당원들이 아마 동의하지 않을 겁니다.

◇ 김규완
제 말은 이방호 사무총장과 혹시 강재섭 대표가 기자회견을 한 이후에 혹시 통화하신 적이 있으시냐고 물은 건데요?
◆ 공성진
아 두 분 사이에는 통화하신 게...

◇ 김규완
아니 공성진 의원께서 이방호 사무총장과 통화를 하셨느냐고요?
◆ 공성진
네, 통화는 했습니다.

◇ 김규완
아 그러니까 이방호 사무총장은 물러날 뜻이 없다고 그러시던가요?
◆ 공성진
네, 네.

◇ 김규완
입장을 명백히 했군요, 물러날 이유가 없다고요?
◆ 공성진
네.

◇ 김규완
그런데 어쨌거나 강재섭 대표가 본인이 임명한 사무총장을 물러나라고 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됐는데, 이렇게 되면 거취 문제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집단지도 체제가 되기 때문에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게 되나요?
◆ 공성진
당연하죠. 이것은 또 상당히 예민한 문제이고요. 어떤 의미에서는 당선인의 의중을 대선 기간 동안에 충분히 교감을 하신 그런 분들이기 때문에 이렇게 쉽게 당신 나가라고 해서 나갈 수 있는 그런 문제는 아니죠.

◇ 김규완
강재섭 대표의 이방호 사무총장 사퇴 요구는 정치적으로 내면을 잘 들여다보면, 결국에는 이재오 의원을 겨냥한 것이다, 라는 해석들이 있거든요?
◆ 공성진
(웃음) 저는 그렇게 동의하지 않습니다. 지금 이재오 의원은 한 발 물러나 있는 편이고요. 이 분은 지난번에도 흔쾌히 정몽준 의원을 손을 들어주고, 자기로 인해서 결원이 된 자리에 정몽준 의원을 추천을 한 그런 결단을 하고, 지금도 토의종군하고 있는데 자꾸 이것을 정치쟁점화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 김규완
강재섭 대표가 이런 말도 했어요. 당내 티끌만한 권력을 얻었다고 분별없이 설치는 사람들이 많다, 강재섭 대표의 아주 독특한 화법, 어법이기도 한데, 이 티끌만한 권력 얻었다고 분별없이 설치는 사람들, 누구를 생각하고 말씀하신 걸까요?
◆ 공성진
글쎄요, 그런 표현을 참 쉽게 하는... 저희들은 참 말씀 한 마디 한 마디도 진중하게 해야 하고 또 국민들이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나라당이 집권 여당이 될 텐데, 이분들에게 정말 5년 나라를 맡겨도 될 것인가, 다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마치 권력 다툼으로 비춰지는, 표현도 그렇죠, 글쎄 전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티끌만한 권력을 가지고 날치는 사람들이 과연 있는지, 다들 지금 지역 주민들하고 만나서 다음 정국을 이끌어나가기 위한 준비 때문에 모든 언론들도 바꾸고, 정부인수과정 워낙 지난하지 않습니까. 거기에 투입된 의원들도 바쁘게 일 하고 있는데, 권력 놀음하는 분들이 몇 분이나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 김규완
공성진 의원께서도 서울시당위원장으로 당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계신 분인데, 지금 대표는 사무총장을 물러가라고 하고 있고, 이방호 사무총장은 물러갈 이유나 명분이 없다, 라고 밝히고 있는 상황이라면 당무가 제대로 돌아가지도 않을 것이고 공천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 같은데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 공성진
그렇지 않습니다. 공천심사위원회는 이미 구성이 돼 있고요. 그 다음에 최고위원회의라는 것이 집단지도체제입니다. 1인 총재 체제가 아니기 때문에 거긴 거기대로 작동 논리가 있고 시스템이 돼 있기 때문에 이 문제가 잘 해결되리라고 봅니다.

◇ 김규완
이방호 사무총장이 사무총장직을 갖고 있지만 공천심사위원회 위원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공천심사위원회에서 빠지라는 얘긴데요, 수용할 수 있겠습니까?
◆ 공성진
공천심사위원회에서 빠질 수 있는, 빼라 마라 할 수 있는 논리가 대표가 함부로 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 김규완
이와 관련해서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께서 최근에 만나셨을 때 당의 공천은 대표가 중심이 돼서 원칙과 기준에 따라 한다, 라고 했다는 얘기는 강재섭 대표가 중심이 돼서 공천을 하라는 얘기였는데, 공천의 중심인 대표가 이렇게 사무총장을 물러가라, 사무총장 물러나지 않으면 나 당무할 수 없다, 이런 상황이라면 공천의 중심이 사라지게 된 것 아닙니까?
◆ 공성진
공천의 중심이 되라고 하는 것은 혼자 하라는 얘기는 아니고, 책임도 지고, 결과에 대해 책임도 지라는 얘기도 있는 거죠. 당연히 대표 최고위원께서 중심이 되시는 거고, 거기에 사무총장을 비롯한 많은 집행부서의 당직자들이 있고, 그 분들이 합의를 해 가지고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을 한 겁니다. 지금부터 이제는 누구를 공천 주고 안 주고 여부는 공천심사위원들이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것을 사사건건 이 사람은 되고 이 사람은 안 된다, 라고 대표 최고위원을 비롯한 외부에서 하면 안 되죠.

◇ 김규완
끝으로 한 번만 더 물어보겠습니다, 공성진 의원께. 이방호 사무총장이 물러나야 한다, 물러나지 말아야 한다, 이런 당에서의 문제가 아니라 본인께서 물러날 가능성이 의사나 이런 게 전혀 없다고 판단하고 계시는군요?
◆ 공성진
저는 뭐 깊은 대화를 아직은 나누지, 그냥 전화 통화로 이게 무슨 사태인가 이런 확인 과정만 있었습니다만, 앞으로 이제 오늘 내일 중으로 여러 가지 상황이 생길 텐데요. 제가 느낀 바로는 이런 일로 물러나는 것은 부당한 거 아니냐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 김규완
알겠습니다. 공성진 의원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