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범죄자역 차승원과 스릴넘치는 연기 대결 예상

[일간연예스포츠/이지폴뉴스] 동물적인 본능으로 잡는 백전백승 형사 한석규와 예술적인 감각으로 훔치는 천재적 범인 차승원, 받은 만큼 돌려주는 지독한 그들의 한국 영화 역사상 가장 화려한 대결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한석규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검은 선글라스를 쓴 백발 한석규의 파격적인 변신은 보는 이로 하여금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한다.

매 작품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수많은 캐릭터를 통해 변신을 거듭해온 최고의 배우 한석규. 한국 영화사를 통해 진정한 배우의 힘을 입증해온 그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한석규가 연기하는 특별수사반 반장 백성찬은 ‘낌새 맡을 땐 개코, 밀어붙일 땐 산돼지, 속은 능구렁이’라고 불리는 전설적인 형사다. 자신의 자존심을 건드린 상대는 집요하게 따라붙어 가차 없이 처단하는 범죄자 버금가는 지독한 캐릭터. 때문에 그의 이름을 사칭해 대낮 도심에서 현금 수송차를 강탈하고, 경찰 코앞에서 100억원대 밀수 금괴를 탈취해간 대담한 범인 안현민(차승원)이 나타나면서 ‘백전백승 백반장’의 승부욕에는 제대로 불이 붙는다. 두 번이나 자신을 물먹인(?) 범인을 용서할 수 없는 백반장은 마치 먹이 감을 놓치고 으르렁대는 맹수와 같이 목표물을 향해 덤벼든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작품이라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며 출연 배경을 밝힌 한석규의 독특한 백발 헤어스타일은 다름아닌 한석규 자신의 아이디어다. 일반적인 형사 캐릭터와 전혀 다른 백반장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자청해서 백발로 염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 영화 속에 등장하는 한석규의 백발은 몇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백반장 캐릭터에 가장 어울리는 색으로 최종 결정된 것이다.

“기존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힘있고 에너지 넘치는 영화로, 여성 관객들도 큰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작품”이라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전한 한석규의 파격적인 변신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킬 것이다.

동물적인 본능의 검거율 100% 백반장을 연기하는 한석규의 파격적인 백발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현재 98% 촬영을 완료하였으며 2008년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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