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예산' 광역변경 추진 으로 의결

별내선광역전철 사업이 '광역전철로 변경 추진토록 하는 내용의 부대의견'으로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윤호중의원실은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08년도 정부예산안을 심의ㆍ의결하면서 『별내선 복선전철사업』의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예산 15억 원을 확정함과 동시에 사업의 원활한 집행을 위해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광역철도 지정기준 등에 관한 제도개선 결과에 따라 광역철도로 변경 추진토록 하는 방안을 부대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08년 1월 중 발표될 예정인 광역철도 지정기준 및 지원방식에 대한 정부 용역 결과에 따라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에는 별내선이 광역철도로 최종 확정됨과 동시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예산이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날 별내선에 대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예산'이 국회를 통과해 사실상 광역철도방식의 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17대 총선공약으로 별내선(지하철8호선 연장사업)을 내걸었던 윤호중 국회의원(대통합민주신당, 경기 구리시)도 그 동안의 마음고생을 덜게 됨은 물론, 구리시 지하철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는 평을 받게 됐다.

이에 대해 윤호중 의원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08년도 예산 안을 통과시키면서 별내선 전철사업의 기본계획수립 예산 15억 원을 배정하고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광역철도 지정 기준 등에 관한 제도개선 결과가 확정되는 대로 광역철도 방식으로 변경 추진하는 방안을 부대 의결함에 따라 사업의 조기 추진에 시동이 걸렸다.”고 밝히고, “이는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구리시민 여러분과 함께 일궈낸 쾌거로 앞으로 본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회 본회의에서 “별내선 복선전철사업”을 광역철도로 변경 추진토록 하는 방안이 부대 의결된 것은 지난 11월 9일 건교위 ‘08년도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별내선 복선전철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광역철도건설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의결한 데 이어 오늘  예결위에서도 광역철도로 추진하는 방안을 부대 의결토록 윤호중 의원이 예결위원과 기획예산처를 상대로 꾸준히 설득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이에 앞서 지난 12월 24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확정한 5년 단위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을 통해 별내선(암사~구리~별내, 13.1km)을 신규 광역철도로 지정한 바 있다. (남양주투데이 12월 27일자 보도)

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날로 심각해지는 대도시권의 광역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1년까지 시ㆍ도간 경계지역 39개 214.5km의 광역도로와 13개 357.3km의 광역철도 등 광역교통시설을 완공 또는 착수하는 방안이 확정되었으며,  특히, 광역철도의 경우 기지정된 12개 344.2km의 계속 사업과 별내선(암사~구리~별내, 13.1km)을 신규 광역철도로 지정하여 2011년까지 13개 357.3km 광역철도 사업을 완공 또는 착수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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