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100년이상 7천여본에 천연기념물 재489호로 지정고시...

【전남=전남인터넷신문/이지폴뉴스】광양 옥룡사 동백나무 숲이 지난 12월 17일자로 천연기념물 489호로 지정 고시 되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보호법 제7조, 제16조에 의한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넘물)와 그 관리단체를 지정하고 같은법 제10조에 따라 정부에서 발행하는 12월 17일자 관보 제16651호에 문화재청고시 제2007-117호로 이 내용을 고시하였다.

지정내용은 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면 추산리 산35-1외 동백나무로 수고 6~10m(평균 8m), 근원둘레(평균).2cm,수령 100년 이상,7천여 본이며 이를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지정한다는 내용이다.

광양옥룡사는 백운산(1,218m)의 한 지맥인 백계산(505m)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선각국사 도선이 8세기 초에 창건하고 35년간(864~898년) 머물면서 제자를 양성하고 입적한 곳으로 절을세울 때 땅의 기운이 약한 것을 보완하기 위하여 동백나무숲을 조성했다는 유래가 전해지는 유서 깊은 숲으로 남부지방의 사찰 동백나무 숲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고 옥룡사의 동백나무 숲은 수령이 100년 이상 된 7천여 주의동백나무가 사찰 주변에 넓은 군락을 형성하고 있어 경관적,학술적으로 보존할 가지가 크다고 평가하고 천연기념물 지정사유를 설명하고 문화재관리단체를 광양시장으로하는 고시 내용을 이를 공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문화재 지정구역은 2필지 153,918평방미터이며 문화재의정확한 위치는 문화재GIS종합정보만(http://gis.go.kr)에서 확인하거나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와 광양시 문화홍보담당관실에서 출력된 도면을 열람할 수도 있다.

이로서 광양시에는 지난 1971년 9월 13일 천연기념물 제235호인 광양유당공원 이팝나무에 이어 두번째 천연기념물이 지정된 것이다.

한편 백계산의 동백림가운데 위치한 옥룡사지도 지난 1998년 8월 3일자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07호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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