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연합회 유치 서명운동 진행, 유치위원회에 힘 실어줘

▲ 국토교통부를 찾아 다산신도시의 교통난 해결을 촉구하고 있는 주민들. 자료사진
경기도가 7월 17일 마감한 경기교통공사(신설) 주사무소 입주지역 공모에 남양주, 의정부, 파주, 양주, 이천, 용인 등 6개 시가 신청한 가운데 다산신도시 총연합회(회장 이진환, 이하 총엽합회)가 남양주 유치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총연합회는 이와 관련 20일 “남양주 경기교통공사 유치위원회와 함께 ‘경기동북부의 중심지’ 남양주시의 발전을 위해 경기교통공사(신설)는 남양주시에 유치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시민의 염원을 담은 1만인서명운동을 펼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총연합회는 ‘남양주 경기교통공사 유치위원회’와 협력해 2020년 8월 19일 온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했으며, 각 신도시 및 지역별 온라인 커뮤니티로 신속하게 전파되고 있다.

2020년 8월 19일 09:00에 시작한 서명운동은 시작 5시간만인 14:00에 동참인원이 2,000명을 넘어섰고, 만 하루 만에 동참인원이 4,000여명을 돌파하며 남양주 시민의 공공기관 유치에 대한 열망을 보이고 있다.

총연합회 이진환 회장은 “경기도에 처음 신설되는 '경기교통공사' 유치는 남양주가 경기도 교통의 컨트롤타워가 되는 것을 넘어, 6호선 9호선 연장과 함께 교통불편을 겪고 있는 남양주 전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편리한 교통 접근성과 우수한 입지환경을 가진 남양주시 유치를 확정짓기 위해서는 정치권과 남양주시장 및 관계공무원의 노력에 더해 남양주 시민의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남양주 경기교통공사유치위원회 관계자는 “경기도 지자체간 경쟁하는 공공기관 유치는 경기도 균형발전을 위해 남양주시에 유치되어야 한다”면서 “정부의 3기 신도시 중 최대규모로 조성되는 왕숙지구의 성공을 위해서도 남양주시가 교통대책의 중심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70만 남양주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 경기교통공사를 유치하고, 남양주시는 연계된 지역의 수익사업을 함께 추진하여 경기교통공사가 경기도의 중심 공공기관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유치의지를 밝혔다.

최근 서울, 경기지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어 오프라인 서명운동보다는 온라인 서명운동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다산신도시 총연합회와 남양주시 경기교통공사 유치위원회는 코로나바이러스 예방과 남양주시의 넓은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경기교통공사 남양주 유치를 위한 1만인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남부에 집중되어 있는 도 산하 공공기관의 경기북부 이전을 추진하여 행정의 지역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문화재단, 경기관광공사는 고양시 이전을 확정 짓고, 앞으로 경기교통공사 경기사회서비스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등은 공모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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