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대유행 코앞 '엄중한 상황'...방역수칙 실천 절실
이 날 발표한 성명에서 조 시장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월18일 297명, 8월19일 288명으로 급증했고, 특히 집단감염의 지역사회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밝혔다.
이어 조 시장은 “우리시의 경우 2월24일부터 7월26일까지 약 150일간 확진자수가 53명이었으나 8월11일부터 어제까지 9일 동안 기존 확진자의 77%에 달하는 41명이 추가 감염되었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이 가운데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3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은 무려 23건에 달한다”면서 “전파력이 6배 이상 높아진 바이러스,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의 확진자 급증, 코로나 장기화로 경각심이 느슨해진 점 등으로 전국적 대유행이 코앞에 닥친 것 같은 엄중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조 시장은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었는데 이제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지금이 가장 큰‘위기’라는 경각심을 갖고 가족의 건강, 소중한 일상, 경제를 지키기 위해 방역수칙을 매 순간 실천하는 것만이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 시장은 “누구든지 언제 어디에서나 감염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출퇴근과 같은 필수적인 외출 외에는 가급적 집에 머물러 주시기 바라며, 밀폐, 밀접, 밀집의 ‘3밀’시설은 피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은 반드시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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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성 기자
(hsjeong@nyj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