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사이 중대 고비 진단...단계별 인력 대응방안 등 논의

▲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15일 코로나19 긴급 대책회의에 이어 휴일인 17일 오후 정약용도서관 컨퍼런스룸에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해 확진자 급증에 따른 대응방안 등을 점검했다.

이날 긴급 점검회의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 실국소과장,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미숙 남양주보건소장의 최근 확진자 발생추이 및 대응계획, 주요시설 방역조치현황에 대한 보고와 이효석 전략기획관의 상황별 핵심 방역수칙 등에 대한 발표 후 신현미 총무과장이 비상상황에 따른 단계별 인력 대응방안을 보고했다.

이어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대처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 시장은 “그간 우리시는 간헐적 발생이나 외부요인에 의한 발생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1주일 사이 관내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매우 위급하고 엄중한 상황에 직면했으며, 이번 주가 최대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인력관리가 가장 중요하므로 간부 공무원들은 불요불급하거나 루틴화된 업무를 최대한 줄이고, 실국소 및 읍면동별 자체 인력관리계획 수립과 재택근무 확대 등을 통한 직원 체력안배 등도 살필 것”을 강조하며, “인력관리뿐만 아니라 지역 및 청사관리도 꼼꼼히 신경쓰고, 전략기획관에서 배포한 핵심 방역수칙 및 대응수칙을 철저히 숙지하고 실행하라”고 지시했다.

끝으로 조 시장은 “구내식당 이용 시 실국소별로 시간을 나눠 적정인원이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식사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직원들이 청사출입 시 열체크,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지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조광한 시장은 16일 자체 문자서비스 ‘내손에 남양주’와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시민들에게 최근 확진자 발생현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집단감염 위험이 우려되는 공공체육시설,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을 안내하였으며, 불필요한 모임과 외출 자제, 밀폐, 밀접, 밀집의 ‘3밀’ 시설 회피,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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