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사이 중대 고비 진단...단계별 인력 대응방안 등 논의
이날 긴급 점검회의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 실국소과장,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미숙 남양주보건소장의 최근 확진자 발생추이 및 대응계획, 주요시설 방역조치현황에 대한 보고와 이효석 전략기획관의 상황별 핵심 방역수칙 등에 대한 발표 후 신현미 총무과장이 비상상황에 따른 단계별 인력 대응방안을 보고했다.
이어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대처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 시장은 “그간 우리시는 간헐적 발생이나 외부요인에 의한 발생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1주일 사이 관내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매우 위급하고 엄중한 상황에 직면했으며, 이번 주가 최대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인력관리가 가장 중요하므로 간부 공무원들은 불요불급하거나 루틴화된 업무를 최대한 줄이고, 실국소 및 읍면동별 자체 인력관리계획 수립과 재택근무 확대 등을 통한 직원 체력안배 등도 살필 것”을 강조하며, “인력관리뿐만 아니라 지역 및 청사관리도 꼼꼼히 신경쓰고, 전략기획관에서 배포한 핵심 방역수칙 및 대응수칙을 철저히 숙지하고 실행하라”고 지시했다.
끝으로 조 시장은 “구내식당 이용 시 실국소별로 시간을 나눠 적정인원이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식사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직원들이 청사출입 시 열체크,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지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조광한 시장은 16일 자체 문자서비스 ‘내손에 남양주’와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시민들에게 최근 확진자 발생현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집단감염 위험이 우려되는 공공체육시설,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을 안내하였으며, 불필요한 모임과 외출 자제, 밀폐, 밀접, 밀집의 ‘3밀’ 시설 회피,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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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성 기자
(hsjeong@nyj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