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의원 "태릉골프장 택지사업과 연계...배차간격 단축 청신호"

경춘선 배차간격 단축에 청신호가 켜졌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국토교통위원회, 남양주갑)은 5일 “21대 총선에서 공약했던 경춘선 배차간격 단축을 위한 ‘상봉~마석’간 셔틀열차 도입안이 태릉골프장 택지사업의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정부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 중 태릉골프장에 1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교통개선대책으로 경춘선 상봉~마석 구간에 열차를 추가 투입해 출퇴근 시격을 10여분대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경춘선은 20~30분대의 긴 배차간격으로 남양주시민을 비롯한 경춘선 이용 승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조응천 의원은 “경춘선 운영 효율화를 통해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서울 주요지점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도록 하여 이용객 편의성 제고와 이용객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한다”고 강조해왔다.

그동안 조응천 의원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경춘선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경춘선의 질적·양적 측면을 제고해야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문제제기해왔다“며, ”수천억 대의 천문학적인 예산이 아닌 300억대의 예산으로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는 사업“이라는 점을 들어 국토교통부를 설득해왔다.

조 의원은 ”상봉~마석 간 열차 추가 투입 이외에도 경춘-분당선 직결 등 대규모 택지조성에 따른 교통불편이 없도록 국토교통부, 대광위,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다양한 교통대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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