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불편 신고 이어져...민간 방제업체도 투입

남양주시는 최근 돌발해충인 매미나방 출몰로 다수의 주민들이 생활불편을 호소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자 대대적인 방역에 나섰다.

이번 방역작업은 겨울철 온난한 날씨가 지속돼 다수의 유충이 부화하여 매미나방의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생활권 및 산림 등 피해가 늘어나 매미나방의 신속한 방제를 요구하는 민원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진행됐다.

시는 기존에 산림병해충 방제단 2개팀(10명)을 운영하였으나, 돌발해충 발생으로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급증함에 따라 돌발해충 등 방제용역을 급히 시행해 전 지역에 대하여 매미나방 특별방제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산림 인접지 생활권 주변은 방제단 2개팀을 운영하여 실시간으로 알집을 제거하는 등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민간전문 방제업체인 나무병원은 1권역(진접·오남·진건·별내), 2권역(화도·수동·호평·평내·금곡·양정·와부·조안·다산)으로 나누어 수목원, 등산로 등 주요시설 주변에 대하여 약제, 물살포 및 포충기 설치 등 효과적 방제 및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양주시 거주 주민 A씨는 “매미나방이 너무 크고 양도 많아서 무서웠는데, 시에서 방역을 실시한다고 하니 안도가 되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방역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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