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시장개척단 꾸려 해외 바이어와 수출상담 진행

남양주시는 코로나19로 막힌 수출길을 열기 위한 온라인 시장개척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당초 남양주시에서는 싱가포르, 베트남 현지 시장개척단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R&DB센터에서 7월 22일, 24일 양일간 온라인 시장개척단을 대체 추진하여 수출판로를 걱정하는 기업에 희망을 불어넣었다.

이번 ‘남양주시 땡큐 싱가포르 베트남 온라인 시장개척단’은 GBC(경기비즈니스센터) 등을 통해 사전에 섭외된 해외 바이어와 1:1 온라인 수출 상담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미클, 릴텍산업, 크리쉐프, 대호냉각기, 엔에프에스 등 관내 우수 중소기업 5개사가 참가하여 효율적이고 밀도 있는 상담을 진행했다.

남양주시 땡큐 온라인 시장개척단은 참가기업들로부터 만족스러운 호응을 얻었으며, 안성시 등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하는 등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남양주시 기업지원과 유형식 과장은“향후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도 온라인 시장개척단을 선(先) 시행 후 2차 현지 시장개척단을 추진하여,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개척 시 시행착오를 줄이고 수출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코로나19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총동원하여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올해 초부터 온라인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아마존, 알리바바 계정 구입비 지원 등)을 신규 추진하고 코로나19로 취소된 태국 로봇&자동화국제전시회 참가 예산을 온라인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편입하는 등 기업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하반기 예정된 베트남 호치민, 중국 광저우 국제전시회 참가가 어려울 경우 온라인으로 변경 추진하고 온라인 시장개척단 또한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추가 추진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