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대교 축소 건설 및 지연시 대규모 집단행동 할 것"

▲ 국토교통부를 찾아 교통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 다산신도시 주민들(자료사진)
다산신도시 총연합회(이하 총연합회)가 25일 ‘3기 신도시 왕숙지구의 광역교통대책 해결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토교통부 및 LH는 3기 신도시 발표 당시 제시한 ‘선교통 후개발’의 대전제를 신속히 완성할 것을 촉구했다.

또, 총연합회는 일부지역의 반대로 인한 교통대책 축소 및 지연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대규모 집단행동을 예고했다.

총연합회는 지난 2018년, 정부가 3기 신도시 왕숙지구(66,000호)를 발표한 이래 남양주 다산신도시 총연합회(회장 이진환)는 ‘선교통문제 해결 후개발’이라는 전제로 국토교통부, LH, 경기도시공사, 남양주시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또, 총연합회는 다산신도시와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추가 교통대책으로 지하철 6호선, 9호선 연장, 수석대교(왕복 8차선) 건설을 요구하였고, 관계 기관과 다양한 방법으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부지역의 반대로 수석대교 건설이 당초보다 축소 또는 철회될 움직임에 다산신도시 입주민을 비롯한 남양주 시민들은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다산신도시 총연합회 이진환 회장은 “3기 신도시 왕숙지구로 인해 발생될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일부지역의 반대로 교통대책 발표가 지연되고, 수석대교도 차선 축소로 이어진다면 수도권 동북부의 교통지옥은 해결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이진환 회장은 “수석대교와 지하철 9호선 연장은 남양주 왕숙지구의 교통분담금으로 진행되는 패키지 사업으로 수도권 동북부 모두가 상생하는 최선책이기에 차선축소, 사업 철회는 불가하다”면서 “앞으로도 왕숙지구 교통대책에 대한 일부지역의 반발이 계속된다면 9호선 연장사업 자체가 지연되거나 불가능하기에 우리도 상생의 길을 포기하고 국토교통부와 LH를 상대로 9호선 노선 재검토, 올림픽대로 확장, 선동IC 진입로 개선 등의 추가 교통대책을 전면 철회를 요구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총연합회는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로 인한 추가 교통대책을 요구하며 2019년 12월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1,000명이 참여한 대규모 집회를 가졌으며, 국토교통부, 남양주시, LH,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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