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양해각서 체결, 2026년까지 7기 규모 화장장 설치 논의

남양주시가 지난 8일 가평군청에서 공동형 광역장사시설 건립 추진을 위해 가평군·포천시와 양해각서(MOU)을 체결하는 등 장사시설 건립에 나섰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 김성기 가평군수, 박윤국 포천시장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3개 시·군은 화장시설이 없는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건전한 화장 문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광역화장장 공동건립 추진계획을 확인하고, 향후 행정절차 진행에 대해 논의했다.

공동화장장의 입지는 가평군 지역 내에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하고, 선정지에는 인센티브와 각종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며, 화장장은 화장로 7기 내외로 설치해 2026년 상반기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약 510억으로 추산되며, 추후 입지 선정이 완료되면 산출된 총사업비에 따라 3개시·군 지자체가 협의하여 분담할 계획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사회적 약자들에게는 장례복지가 중요하고, 장례복지를 통해 취약계층의 삶의 무게를 줄일 수 있다”며, “이 사업을 잘 완료해 기초자치단체 상생 협력 모델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평군은 양해각서 체결이후 건립 추진을 위해 8월까지‘장사시설 건립추진 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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