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퇴원 70대 및 해외 입국 40대 남성

남양주시에 잠시 주춤했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다시 발생했다.

남양주시는 13일 의정부시 거주자 인 26번 확진자와 해외에서 입국한 27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6번 확진자는 의정부시 거주자인 74세 남성으로 지난 12일 남양주시 진접읍 소재 현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체취 후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남양주시는 타 지역 거주자라 하더라도 남양주시에서 검사가 진행돼 남양주시에서 관련정보를 공개하게 되어 있는 데에 따라 환자정보를 공개했다.

26번 확진자는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퇴원한 환자로 지난 4월12일 발열 증상이 있어 같은 날 05:52분 검체 채취 후 13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남양주시에서의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7번 확진자는 남양주시 화도읍에 거주지를 둔 해외입국자 48세 남성으로 가족(형)이 위독하다는 인도적 사유로 미국 영사관에서 자가격리면제통지서를 받고 지난 4월 10일 인턴공항을 통해 입국해 4월 13일 남양주시청 제2청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이 날 오후 7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27번 확진자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시는 확진자의 자택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쳤다.

남양주시의 역학조사 결과 밀접접촉자는 2명(가족)으로 1명은 음성판정(4.12.)을 받았으며 1명은 검사 중이다.

하지만 27번 확진자는 지난 4월 10일 인천공항에서 화도읍까지 택시로 이동했으며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삼육의료원 추모관에서 마스크 착용상태에서 장례를 치른 것으로 파악됐다.

남양주시는 이들 확진자들의 이동경로에 대해 추가되는 내용이 확인되면 이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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