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신년사 통해 밝혀...3기 신도시가 남양주의 기회 견인할 것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2020년은 “삶의 온도가 확 달리지는 즐거운 변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남양주시의 대변혁을 예고했다.

신년사에서 조 시장은 2020년이 봉오동, 청산리 전투 100주년이 되는 해이며, 신흥무관학교를 세워 청산리의 주역을 배출했던 이석영과 6형제를 기념하는 광장과 역사체험관이 금곡동에 새롭게 문을 여는 해라는 점을 상기시키고,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것에 시민의 삶이 있고, 그 것이 바뀔 때 비로소 변화는 우리의 일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시장은 “올해는 교통, 일자리, 주거, 문화가 어우러지는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 남양주’가 골목마다 그 모습을 드러내고 내 삶의 온도가 확 달라지는 즐거운 변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면서 2020년의 남양주 모습을 소개했다.

먼저 조 시장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경제 주체로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며 “남양주의 기회는 약 16만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3기 왕숙 신도시에서 견인 할 것이며, 농•생명 클러스터 산업, 바이오•메디컬산업, 정밀 화학분야의 굵직한 기업이 남양주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 시장은 “관련 분야의 창업을 장려하고 공간, 교육, 자금 서비스를 지원하여 이런 혁신으로 일자리, 생산성, 소득을 높여 도시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폴리텍 기술교육센터에 이어 미래 신사업 분야에 중점을 둔 융합기술교육원을 유치해 청년층이 주도하는 혁신 성장의 동력을 갖춰나갈 의지를 보인 조 시장은 “시 최초로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 해 나갈 창업 복합단지인 유스스타트업 캠퍼스는 접근성이 좋은 평내호평역 앞에 들어설 것”이라며, “스타트업캠퍼스에서는 창업 인큐베이팅부터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며 청년광장과 힐링 공원이 함께 하는 명실상부한 청년존(Zone)이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조 시장은 또 “중장년대상 직업 교육을 최우선으로 강화하여 재취업을 지원하고 성공적인 인생설계를 돕고, 이석영광장과 체험관으로 공정한 역사인식의 장을 제공하고 사릉에서 홍유릉으로 이어지는 보행로 정비, 홍릉천 복원으로 원도심의 정체성을 제대로 되살려 낼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조 시장은 “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진접권역에 (구)진접 문화의집을 청소년전용센터로 리모델링하고 화도권역에는 청소년을 위한 미디어라이브러리가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 시장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과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한 ‘스마트 주차시스템’ 도입, 공영 주차장 대폭 확충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조광한 시장은 “오남 호수공원 주차장 확보, 화도 주민공동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생활 SOC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삶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며 “70만 시민의 평범한 삶이 바뀌는 남양주를 완성하기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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