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도심지역 상권 활성화 위해 롯데 마트가 시설 지원키로

구리전통시장과 대현 마트인 롯데마트가 구 도심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협력키로 의지를 모았다.

구리시는 지난 12월 24일 구리시청 3층 회의실에서 ‘구리시 구도심 상권 활성화사업 지원을 위한 상생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유기적인 업무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사업성과의 시너지 창출로 구리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구리시 안승남 시장을 비롯 구리 전통시장상인회(회장 조종덕), 롯데마트(대표 문영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안승남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구리시는 본 사업의 효과적 추진과 구리시 상권 전체를 아우르기 위한 ‘구리시 상권활성화재단 설립’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폭넓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형 마트, 전통시장, 골목 상권 등 모든 대상에 대하여 다각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오늘 본 상생 협약은 대기업과 전통시장이 서로가 서로를 챙기며 꾸준히 성장하는 단초가 되는 뜻 깊은 자리이며, 구리시도 이에 적극 지원하며 동반 성장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밟혔다.

이어 조종덕 구리전통시장상인회장은 “성공적인 상권 활성화 사업이란 성과가 중요하며, 성과를 내기위해서는 변화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상인들도 상권 활성화사업 성과의 극대화를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를 대신하여 참석한 권혁인 수도권 영업부문장은 “우리나라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구리전통시장이 활성화되어 지역의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서는 문화와 고객 편의시설이 갖춰야 하는데 이에 롯데마트의 자원을 활용하여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에서는 2019년 10월부터 상권 활성화사업 구역 내 가칭 ‘선술집 포차거리’ 조성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에 있으며, 롯데마트는 해당 거리에 디자인 컨셉 제안과 업종 변경에 따른 컨설팅 및 시설 환경 개선 자금 지원을, 구리전통시장상인회는 해당 거리 상인과 주민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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