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하고 공정하며 정의로운 나라 만드는 것이 정치적 책무" 강조

▲ 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병 이원호 예비후보가 출마선언 도중 제2 강변북로 건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17일 남양주 병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원호 변호사가 19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핵심 정책공약과 정치 비전을 제시했다.

이원호 예비후보의 정책중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남양주와 강남을 잇는 광역고속화도로인 제2강변북로건설로 이 예비후보는“ 남양주 다산동에서 시작하여 강남구 삼성동을 잇는 광역도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총 13.2킬로미터로서 구리시계는 교량으로, 광진구 시계는 대심도 터널로 이어진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남양주는 다산신도시와 같이 도시의 외형과 인구가 확장되고 있음에도 제대로 된 광역도로가 없는 실정”이라면서 제2 강변북로 건설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이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대형 인쇄물로 대략적인 노선도를 공개하면서 “이 도로가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닌, 전문가들과 오랫동안 기술적인 검토를 해왔으며, 도로 신설에 필요한 공기, 비용 등에 대해서도 충분한 검토를 해왔다” 설명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향후 정치적 활동 방향에 대해 몇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우리 사회가 내부적으로는 4차산업혁명, 기후변화, 고령화, 양극화의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외부적으로는 한반도가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가야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이 예비후보는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안착시키는 것, 기회가 평등하고 과정이 공정한 나라, 결과가 정의로운 나라를 만드는 것이 정치의 책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자신의 삶의 과정을 설명하면서 “특권과 반칙이 없는 공정한 가치를 창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국대 사회학과를 다니며 민주화운동으로 구속 수감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 구로공단에서 연마노동자로 생활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독특한 후보로, 사법고시 합격 후에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통일위원회(민변)에서 활동했으며, 민주당 내에서는 허위조작정보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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