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7명 특별사면 청원 요청

21대 총선을 앞두고 남양주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기초의원들이 23일 최민희 전 의원의 특별사면을 요청하고 나섰다.

경기도의회 김경근, 이창균, 문경희, 김미리, 김용성의원과, 남양주시의회 신민철, 이철영, 전용균, 이창희, 박성찬, 이정애 이영환, 장근환, 김진희, 박은경, 백선아, 최성임의원 등은 23일 남양주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민희 전 국회의원의 특별사면 청원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요청했다.

이들 의원들은 이 날 발표한 회견문에서 “최민희 前의원은 19대 국회의원 재임시 청와대 국정조사에서 박근혜정부의 국정농단사태를 밝히는 단초를 마련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남양주로 전입하여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남양주병지역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20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 남양주병지역구(다산1동,다산2동,진건읍,퇴계원읍,와부읍,금곡동,양정동,조안면)는 선거구 게리멘더링과 국민의당의 분당에 따른 민주진보진영의 분열로 어려운 승부가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양주의 다른 지역구보다 보수세가 강한 남양주병지역구를 떠나 다른 지역구로의 출마 권유에 대해서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남양주병지역구를 지키고자 결심하였고, 새벽부터 하루를 시작하며 지역민의 고충과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면서 남양주시민들과 함께 했으나 안타깝게도 선거결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러나 최 前의원은 20대 총선에서 낙선하였음에도 이에 굴하지 않고 더욱 분발하여 남양주병지역구를 누비며 지역민들과 함께 하여왔고, 지난 대통령선거 및 지방선거에서도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앞장서서 당을 위해 헌신적이었으며 최근 조국 前법무부장관 사태를 시작으로 검찰개혁, 언론개혁을 위해 촛불시민들과 아스팔트 위에서 함께 행동하여 왔다”고 주장했다.

이들 의원들은 “최민희 前의원은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법부의 형평성에도 어긋나고 불합리하며 가혹한 선거법 위반 판결로 말미암아 억울하게도 피선거권을 잃었고, 21대 총선을 앞둔 현 시점에서 대한민국과 남양주시를 위해 봉사할 기회조차도 상실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누구보다도 염원하고 남양주시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서 희생하고 공헌함에도 불구하고 일할 수 있는 기회 조차도 가질 수 없고, 도전 조차도 시도할 수 없는 최 前의원의 현재의 처지에 안타까움을 넘어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손실”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이유로 이들 의원들은 “최민희 前의원이 대한민국 국민과 남양주 시민을 위해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문재인대통령께 특별사면을 간곡히 청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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