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도-포천 660억, 화도-양평 479억, 46호선 녹촌IC도 신설

▲ 20202년 남양주 도로관련 예산으로 총 1,339억원이 확보됐다. 자료사진

만성적인 정체를 빚는 창현로의 교통흐름 확보를 위해 국도 46호선에 녹촌 IC가 신설된다.

또, 화도-포천고속도로, 화도-양평고속도로 사업비로 각각 660억과 479억이 확보되는 등 남양주시 고로 관련예산으로 총 1,339억원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0년 예산으로 확보됐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에 따르면 “이번 2020년도 예산과 관련 국회 심의과정에서 75억원을 추가 확보하여, 5개 사업에 걸쳐 총 1,339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

주요 내용으로 ▲ 국도 46호선 녹촌IC 신설 5억원(5억 증액), ▲ 화도~포천고속도로 660억원(50억 증액), ▲ 화도~양평고속도로 479억원, ▲ 98번 국지도(오남~수동) 187억원(17억 증액), ▲ 86번 국지도(창현~금남) 8억원(3억 증액)이 2020년 예산에 반영됐다.

주목할만한 예산으로 국도 46호선 녹촌IC 신설 예산이다.

현재 화도에서 서울로 진출하는 주요 길목인 창현로는 서울-춘천고속도로, 국도 46호선 진입로가 몰려 있어, 항상 교통정체를 겪고 있는 구간이다.

남양주시는 창현로를 기존 6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하였으나, 여전히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에 조응천 의원은 국토교통부 장관과 도로국장과 여러차례 면담을 가지고 ‘국도 병목지점 개량사업’ 일환으로 녹촌리에 국도 46호선 진입로를 추가로 설치하여 교통량을 분산할 것으로 제안하였고, 이번에 예산 5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사업이 확정된 것이다. 녹촌IC가 신설될 경우 화도읍 묵현리, 녹촌리 일대 차량은 창현로를 거치지 않고, 서울-춘천고속도로와 국도 46호선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조응천 의원은 “서울로 가는 출발점부터 교통정체를 빚어 화도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며, “하루빨리 녹촌IC 건설사업을 추진해 상습정체 구간인 창현로 교통정체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녹촌IC 신설뿐만 아니라 서울-춘천고속도로 화도IC 추가 진입로 설치도 남양주시와 긴밀히 협의 중에 있으며, 다양한 경로로 교통량 분산을 통해 화도 지역 내 교통정체를 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화도~포천고속도로 건설사업도 당초 정부안 610억원에서 50억 증액된 660억원으로 확정되었고, 화도~양평고속도로는 479억원으로 정부안이 확정되어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한편, 오남읍과 수동면을 연결하는 98번 국지도 건설사업도 당초 정부안 170억원에서 17억 증액된 187억원으로 반영되었고, 화도읍 창현리와 금남리를 연결하는 86번 국지도 예산도 정부안 5억원에서 3억 증액된 8억원이 최종 반영됐다.

조 의원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교통인프라 확충 예산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이번 예산 확보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추진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