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DC 사업재개 촉구 홍보 시위 돌입...극한 투쟁도 예고

지난달 25일 출범한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살리기 범시민 비상대첵위원회’는 안승남 구리시장의 ‘GWDC사업재개’선거공약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2일부터 구리시청앞은 물론 시내 전역에서 홍보차량을 통한 시위에 돌입했다.

G-범대위는 “안승남 시장이 지난해 구리시장 선거에서 GWDC사업에 ‘경기연정1호’이며 자신의 제1번 공약사업임을 내세워 압승한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1년 6개월이 지나도록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는커녕 이 사업을 폐기하고 전혀 새로운 개발사업을 획책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비대위는 또, ”안시장이 이 사업을 폐기처분하고 새로운 사업으로 갈아타기 위해 지난 11월 20일 구리시시정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측근 자문위원으로 하여금 ‘GWDC시업은 종료시키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케 하고 이 내용을 구리시는 11월 25일 보도자료로 작성해 중앙 및 지방언론에 대대적인 보도 요청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대위는”안시장이 GWDC사업을 폐기할 계획하에 구리시정자문위원회에 측근 인사의 발언을 통해 ‘GWDC사업종료’를 위한 사전여론조성에 나서고 있다“면서 ”안시장의 이 같은 반시민적 비열한 정치술책을 즉각 중지하고 제1호 선거공약인 GWDC사업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즉시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G-범대위는 “안시장이 구리시민을 대외적으로 대표하는 민선시장으로서 무엇보다 공인으로서의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GWDC사업재개는 구리시민에게는 가장 핵심적인 선거공약이고, 12년간 함께해 온 미국 측 사업주체와 함게 GWDC사업을 재개하겠다고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에서 안시장이 직접 공식발표한 국제적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G-범대위는 “국회의원이나 시의원 도의원도 선거공약 이행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음을 상기한다”면서 “특히 구리시의회는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즉시 구성해 GWDC사업이 중단된 실상을 파헤쳐 시민 앞에 낱낱이 보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G-범대위는 “오는 3일 구리시의회 시정답변시 안시장이 GWDC 사업재개에 대한 구체적이고 확실한 계획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극단적인 비상대책을 실행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여기에는 감사원 국민감사 청구, 주민소환 검토, 단식등 극한 투쟁이 포함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