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전통주동아리 주순남회원, '석탄주'로 ‘주인(酒人)’ 등극

남양주농업인대학 전통주동아리 주순남 회원이 지난 23일 코엑스(COEX)에서 열린 ‘제10회 전국 가양주 주인(酒人)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가양주 주인(酒人) 선발대회는 우리 쌀 소비 촉진과 전통주 홍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250여명이 참가하여 최종 5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남양주시에서는 최진명 회원 등 3명이 본선에 진출하여 그 중 주순남 회원의‘석탄주’가 대상인 ‘주인(酒人)’으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품인 ‘석탄주’는 삼담금 기법으로 향혼곡을 사용하여 전통주동아리에서 빚은 누룩으로 40일 이상 발효시켜 완성한 작품이다.

‘석탄주’는 멥쌀로 술밑을 만든 것에 찹쌀로 다시 덧술하여 만든 술로 그 맛이 달아 입에 머금고 차마 삼키기가 아깝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이번 수상은 2018년 금상과 장려상 수상에 이어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하면서 2007년부터 남양주농업인대학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지역특화주 개발에 노력해 온 전통주동아리의 결실이기도 하다.

전통주동아리 김종원 회장은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의 우수한 전통주를 개발을 위해 회원들과 더욱 노력하고 보급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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