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구박사, 산타아고의 모든 것 '여행설명회'11월 2일 개최

“여행을 앞둔 사람들은 미지의 세계에 첫발을 내디딘다는 생각에 약간의 두려움을 갖게 되죠.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지식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순례길의 의의와 예절에 대해 설명하는 가운데 전혀 새로운 곳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오는 11월 2일(토) 오후 2시 남양주시 별내동 소재 별빛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총 3시간 동안 ‘산티아고 가는 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인 진종구 박사는 담담하게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해 얘기했다.

지난해 가을 장장 2개월에 걸친 산티아고 순례를 떠났던 그는 지난 해 어머니께서 저 먼 세상으로 떠난 뒤 달랑 배낭 하나 챙겨들고 어머니의 영정사진과 함께 길고 긴 여정을 함께 했다.

그리움에 사모곡을 읊조리며 걷고 또 걸으며 고통을 감내했던 그는 삶에 대한 영혼의 답을 얻고 돌아왔다.

대학 교수직까지 벗어던지고 순례에 나섰던 그는 귀중한 경험과 교훈을 담은 책 ‘동행(어문학사刊)’을 현재 발간 중이다.

진 박사는 책이 발간되는 시점에 맞춰 산티아고 가는 길 설명회를 통해 산티아고 순례길을 갈망하는 모든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그가 이번 산티아고 설명회를 개최하게 된 동기는 많은 사람들이 산티아고에 대해 문의를 해와 관련된 사항을 알려주다 보니 차라리 공개 강연회 겸 설명회를 개최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알려주는 편이 나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산티아고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그가 다녀온 경험을 드고 정보를 얻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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