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9월24일부터 11월18일까지 별내면 소재 특수학교인 경은학교 초․중․고 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12회에 걸쳐 올바른 구강건강관리교육 및 치과진료를 실시한다.

24일에 실시한 1회차 교육은 초등학급 학생 14명과 담당교사들이 참여하였으며, 평소 구강보건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특수학급 학생들에게 올바른 잇솔질법을 따라하기 쉽게 시현하고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도포 처치, 치아검진 등을 실시했다.

또, 검진 후 구강질환이 있는 학생들 가운데 1차 예방적 처치가 가능한 학생들은 향후 구강보건센터로 내원하도록 안내하여 충치치료 및 스케일링 등 치과진료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에 함께 참여한 한 교사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아이들에게 올바른 잇솔질법을 쉽게 지도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중증장애아동들을 위한 전동칫솔 사용법도 함께 가르쳐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정태식 남양주풍양보건소장은“치아관리가 일반 학생들보다 힘든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구강보건교육은 힘들지만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부모자녀 구강건강교육 프로그램도 계획하여 다양한 방식의 포괄적 구강보건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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