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광복74주년을 맞아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다산아트홀에서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G.V.M)을 초청하여 시민들과 함께하는 합창공연을 개최한다.

(사)국제문화공연교류회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2019 평화콘서트’라는 주제로 국경을 넘어 하나 되어 부르는 아리랑으로 감동을 전한다.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G.V.M)은 1999년 임재식(現 단장 겸 상임지휘자)에 의해 창단됐으며, 임재식 단장은 1983년 서울예고 졸업, 1989년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 고등음악원을 수석 졸업 한 후 후안 에스테반에게 지휘를 사사받았다.

이후 비아 마드리드 상임 지휘자, 미라 플로레스 합창단 지휘자, 스페인 국영방송국 합창단 테너장을 역임하며, 먼 나라 스페인에 음악으로 한국을 알리는 지휘자가 됐다.

이번‘2019 평화콘서트’에는 스페인 최고 RTVE(스페인 국영방송국) 합창단의 80명 단원 중 최고의 단원 25명을 선발하여 피아니스트 Alexandre Alcantara와 방문할 예정이며, 임재식 지휘자를 제외한 모든 단원은 스페인인이다.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은 스페인 내에서는 이미 수준 높은 합창단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번 무대에서는 1부에는 스페인의 전통 음악 사르수엘라(Zarzuela) 2부에서는 한국가곡와 민요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 명예단장인 이돈희 전 교육부 장관은 “임재식 지휘자는 한국인 최초로‘스페인 국왕 십장훈장’을 받았으며, 스페인과 한국의 문화교류에 가교역할과 민간외교사절의 역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G.V.M)과 함께하는‘2019 평화 콘서트’는 남양주시티켓예매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할 수 있으며, 그 밖의 문의는 다산아트홀( 031-590-4361, 435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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