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2연속 우승으로 전국 티볼 최강으로 자리매김

남양주송라초등학교(교장 김정실)가 지난 7월27일~29일 강원도 횡성군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횡성군과 함께하는 제6회 롯데리아 페스티볼 전국초등학교 티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8일 예선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으로 순조롭게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남양주송라초는 29일 본선 토너먼트 8강전에서 대구 복현초등학교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힘겨운 승리를 거두었다.

가장 큰 고비였던 대구 다사초등학교과의 준결승전에서는 1점차 위기의 순간에 마지막 이닝 공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했고, 이어 벌어진 서울 선린초등학교와의 결승에서 박태준(남양주송라초)군이 마지막 리터치를 성공시켜 콜드게임으로 승리하며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열렸던 5회 대회에 이어 사상 최초로 2연패에 성공한 남양주송라초등학교 티볼부는 창단 4년째를 맞이하는 팀으로 학생 체육 활성화 및 생활 스포츠 보급을 목적으로 창단한 스포츠클럽이다.

4년째 팀을 지도하고 있는 이현우 감독교사 외 문푸름 강사, 그리고 4,5,6학년으로 구성된 40여명의 부원들이 매일 이른 아침, 방과후와 주말에 스포츠클럽 활동으로 자유롭고 즐겁게 활동해왔다.

남양주송라초 김정실 교장은 “티볼이라는 스포츠를 통해 학생들이 훌륭한 인성과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 가는데 보탬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 계속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남양주송라초 이현우 감독교사는 “예선전에 비가 많이 와 학생들이 많이 고생했다. 다행히 결과가 좋아 모든 고생이 잊혀졌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조정호(남양주송라초)군은 “다리 부상으로 몸이 불편했지만, 끝까지 죽을 힘으로 뛰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아울러 남양주송라초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10월~11월에 열리는 일본 국제 티볼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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