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시장 "수익구조 어려워...청소년시설 조성후 위탁관리" 제기

▲ 남양주시 조안면 유기농테마파크를 둘러보고 있는 조광한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31일 주요정책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전문가, 관계공무원등과 함께 현장을 확인하는 15번째 정책투어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조 시장은 유기농테마파크와 관련 청소년시설로의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유기농테마파크의 용도 전환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날 조광한 시장은 김정곤 교수와 홍태선 건축가 등 전문가와 관련 국원과장들과 함께 정약용도서관과 유기농테마파크, 물의정원, 정약용유적지 등을 방문하여 전문가로부터 활용방안에 대한 자문을 듣고 토의했다.

조 시장은 먼저 정약용도서관(12월 개관예정)을 방문하여 남양주도시공사 관계자로부터 사업추진현황을 보고받고 공사 중인 시설들을 꼼꼼히 살펴봤다.

조 시장은 “기존 도서관과 차별화하기 위해 시민들이 다양하게 그룹 미팅을 할 수 있는 컨퍼런스룸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공적공간과 시민이용공간을 구분하는 등 인테리어를 잘하여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조 시장은 유기농테마파크(조안면 소재)를 방문하여 관계자의 안내로 주요시설을 둘러봤다.

조 시장은 “현재 시설로써는 수익구조 개선이 어렵기 때문에 이곳을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 등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으며, 전체적인 기획은 시에서 하고 운영은 민간에게 위탁하여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다”고 말했다.

또, 조 시장은 유기농테마파크 방문을 마치고 주말이면 많은 방문객들로 인해 교통 혼잡 등으로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물의정원을 방문했다.

물의정원 방문에서 조 시장은 “현재 물의 정원의 주차장이 협소하여 방문객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크기에, 방문객들이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길산역에서 물의 정원까지 직접 도보로 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며 주차장 추가 확보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주변에 어린이 물 과학 도서관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물의 정원을 유료화하여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시장은 정약용유적지와 생태공원을 방문하여 정약용 인문학 포럼 개최 계획을 함께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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