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사업농가 및 그린농업대학 과수과 학생 40여명 참여

남양주시가 2007년 과수분야 시범사업에 대한 결과 평가회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19일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올해 시범사업농가 및 그린농업대학 과수과 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원현장을 순회하면서 ‘2007년 과수분야 시범사업 결과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올해 시범적으로 실시한 과수분야 시범사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장․단점 등을 평가하고 2008년도에 반영할 만한 사항 등을 토론했다.

특히, 현장 평가된 과원 중 별내면의 이택현씨(49)는 과원친환경 관비시스템 시범사업을 실시했는데, 이 사업은 토양수분센서를 이용한 자동관수 및 화학비료사용지양을 위한 관비시스템이 동시에 들어가 관수노력절감 및 수량(水量) 부족현상을 막을 수 있는 친환경적 시범사업이다.

이택현씨는 “많은 농민들이 평가회에 참가하여 올해 실시한 시범사업의 장단점을 잘 파악할 수 있어서 내년에는 친환경 관비시스템을 이용하여 올해보다 더 나은 친환경적인 좋은 품질의 배를 생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조안면의 이문철씨(72)는 과수원의 토질이 사양토로 토양에 항상 물이 부족한 현상으로 고민이 있었는데, 올해 포도 자동관수 시범사업으로 토양에 필요한 만큼만 물을 주어 물의 낭비도 막고 토양의 수분부족현상도 사라져 이날 평가회에 참석한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문철씨는 “이렇게 좋은 시범사업의 대상자가 된 것만 해도 기쁜 일인데, 좋은 농사기술을 가지신 분들이 우리 과수원의 잘못된 점을 지적해주시고, 개선할 방향을 제시해 주어서 내년에 꼭 반영해야 겠다.”며 현장평가회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시범사업이란 새로운 기술이나 연구개발된 사항을 일반농가에 보급하기 전에 선도적인 농가에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서,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07년도 과수분야에 총 9개 사업 22개소의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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