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신문, 방송들 역시 공정보도라 할 수 없어"

자신의 발언 '삼성척결'이 아니라 '삼성비리척결'이라 고쳐달라

(이지폴뉴스)민주노동당 권영길 17대 대선 후보는 15일 '인터넷신문협회 주최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 토론회'에 참여해 "요즘 인터넷언론 보도행태를 보면 트렌드는 있는데, 컨텐츠는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 후보는 "종이신문, 방송들 역시 공정보도라 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정책검증은 없고, 인물에 대해서도 구체적 검증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권 후보는 "인터넷언론도 종이신문보다 오히려 더 하지 않는가"라며 의문을 제기하고, "가십 위주로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권 후보는 모두 발언을 통해, 그동안 언론이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계속 질의한데 대해 "민주노동당에 대한 명예훼손이고, 권영길에 대한 모독"이라 평가하며 "민주노동당은 범여권이 아니다. 단일화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삼성왕국 해체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밝힌 권 후보는 "삼성 척결이 아니고, '삼성 비리' 척결"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권 후보는 "청와대가 이 부분(특검)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리 없지만, 거부권을 행사하거나 국회 논의를 기술적으로 방해한다면,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들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삼성이 청와대를 장악하고 있다'라는 것이 세간의 이야기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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