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연 "국립수목원에 엄청난 피해 줄수도"...1인시위 돌입

▲ 진접시민연합회 관계자가 31일 남양주시청 앞에서 마석가구공단의 진접 인전 반대를 요구하는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남양주시 진접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인 ‘진접시민연합회(이하 진시연)’가 마석가구공단의 진접 이전 반대를 표명하며 1인시위에 돌입했다.

진시연은 31일 오전 남양주시청 앞에서 ‘마석가구공단의 진접 이전은 절대 불가하다’며 1인시위를 진행했다.

진시연은 마석가구공단의 진접읍 부평리 이전이 논의되는 것과 관련 “수입원목자재 가공단지 조성으로 인한 외래해충의 번식으로 인접한 국립수목원이 병들어 갈 수 있으며, 화재 발생시 국립수목원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또, 진시연은 “가구공단 내 소각 및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은 수도권의 허파인 국립수목원의 숨통을 조일 것이”다며 “지역 주민들도 모르게 진행해 온 부평리 가구공단 조성은 지역주민들의 숨통을 조이는 것이 아니라 540년간 이어온 세계문화유산 국립수목원의 숨통을 조여 남양주시의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진시연은 “남양주시가 올바른 기업 산업단지 계획을 설계해 진접지역에 올바른 기업유치로 지역이 발전 할 수 있도록 마석가구공단 이전을 반드시 막도록 시위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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