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갈매동은 올해 5월부터 담터 및 봉대미 마을 주민을 직접 찾아가 복지 및 보건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디딤돌상담소’를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5월 16일 담터경로당에서 첫 상담 서비스를 개시했다.

‘찾아가는 디딤돌상담소’는 월 1회 주민이 많이 모이는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 고령 및 질병 등으로 동 행정복지센터를 내방하기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복지 상담, 만성질환(혈압, 당뇨 등) 체크 및 건강 상담, 치매 검진 및 예방 상담 등 분야별 맞춤 상담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첫 상담소를 운영한 지난 16일 현장을 찾은 한 어르신은 “이렇게 직접 찾아와 고민을들어주니 너무 고맙고, 남편 병원비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정부 지원 사항과 신청 절차를 자세하게 알려줘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약 40여명의 주민이 찾아 상담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박연곤 갈매동장은 “갈매동 모든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주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며, “주위에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이웃이 있다면 꼭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갈매동 행정복지센터는 복지 욕구가 높은 LH갈매1단지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도 2017년 3월부터 매월 복지․보건․일자리 등을 원스톱으로 상담할 수 있는 ‘디딤돌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월 평균 100명 이상의 주민이 참여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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