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성명..."하남.별내선 등 개통 따른 컨트롤타워 필요"
2009년 10월 녹색철도추진본부로 출범한 현재의 경기도 철도국은 그동안 5차례의 한시기구 연장을 통해 유지되어 왔으며, 올해 9월 30일까지 한시기구 만료를 앞두고 있다.
성명을 통해 조재훈 건설교통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오산2)은 “전체 인구의 1/4인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는 수도권의 특성상 철도 교통분담율이 매우 중요한 비율을 차지한다”고 언급고 “그러나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할 철도국이 한시기구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다”며 철도국의 상시기구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조 위원장은 현재 육상물류와 항만물류를 각각 철도물류정책과(철도국)과 해양항만정책과(농정해양국)으로 이원화되어 있는 점을 지적하고 “물류는 육상물류와 항만물류가 일원화 되었을 때 그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다”며 “육상⋅항만물류 업무의 통합을 통해 내륙 물류단지 연계 복합물류운송체계를 구축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총 105개 노선 중 42.9%인 45개 노선이 경기도 철도노선으로,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개통예정인 하남선(2020년), 별내선(2022년), 도봉산~옥정선(2024년) 등 향후 광역 및 도시철도의 계획⋅운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할 철도국은 아직도 한시기구로 남아 있으며, 이번 조직개편에서 폐지 또는 통합 개편 논의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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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성 기자
(hsjeong@nyj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