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2경춘국도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면제 사업으로 되어 곧 노선 선정을 착수하게 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사업의 시작이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현재 자동차전용도로 종점)에 연결(사실상 기존경춘국도와 신설제2경춘국도를 한곳으로 모으는 형국)하는 것으로 보도되어 남양주시에서도 ‘현재 금남리, 마석, 화도IC의 교통난이 심화되어 반대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한바 있다.

시의 이 같은 입장은 당연한 것이지만, 시가 이 노선의 방향을 잘 바꾸면 심각한 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좋은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먼저 제2외곽고속도로(금년 착공)수동IC에서 부터 교통량도 많지 않고, 제1외곽고속도로인 강동대교까지 바로 갈 수 있는 수석호평간고속도로를 연결하도록 제안하면 수동에서 호평까지 도로도 신규개설하는 효과를 거두고, 예상된 교통정체 유발도 줄이면서 한산한 수석호평고속도로의 통행량증가로 인한 통행료 수입도 증가되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한 가지 방안은 비혼잡지역인 오남-수동4차선도로(국가지원지방도 98호선 공사중)에 접속시키면 제2외곽고속도로, 포천고속도로, 제1외곽고속도로, 4,8호선전철과 연계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다.

이는 남양주의 교통분산 및 지역간 균형발전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시행청인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해 볼만하며, 이웃 가평군더불어민주당 안과도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국토부안은 사실상 10년전 버전으로 북한강을 여러번 건너 다리를 3-4개 놓게 됨으로서 막대한 예산이 소요돼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며, 신설도로, 공사중인 도로, 공사예정인도로, 오남4호선전철, 북별내8호선전철, 세종포천고속도로 등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는 노선변경을 남양주시가 제안해 국토부를 설득해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윤성진(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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