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여아 증상은 소멸...유행지역 등 방문 없어 원인 파악 중

남양주시에서 홍역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남양주보건소 관계자는 8일 “A(3.여아)가 지난 2월 7일 홍역 감염자로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A 여아의 증상은 전부 소멸한 상태로 전염기 또한 모두 종료된 상태이다. A여아는 해외여행력이나 유행지역 방문내력이 없어 현재원인 파악중이다

남양주보건소는 A여아가 방문한 관외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접촉자를 파악해서 격리 등 홍역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홍역은 환자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하게 되면 90% 이상 발병하는 질환으로 증상 초기에는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 온몸에 발진이 생기며 집단 감염의 우려가 커 발진 후 4일까지 격리가 필요하다.

홍역 유행국가 여행 시에는 1968년 이후 출생한 성인(특히 20~30대)은 면역의 증거가 없는 경우는 출국 전 최소 1회의 홍역(MMR) 예방접종을 권고하며, 6~11개월 영아도 출국 전에 1회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남양주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남양주시 지역은 홍역 유행지역이 아니고 접촉자 관리에 철저히 하고 있으므로 홍역으로부터 안전하지만 “홍역 유행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하는 경우 감염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의심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1339)로 연락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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