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시장, 윤호중의원 만나 현안 협의 후 적극 지원 요청

구리시는 28일 3층 시장실에서 윤호중 국회의원, 안승남 구리시장을 비롯 엄정양 행정지원국장, 안대봉 안전도시국장 등 사업부서 실무 과장들이 배석한 가운데 ‘2019년 현안협의 및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윤호중 국회의원은 먼저 관련 부서 과장으로부터 시민생활과 직접적인 밀착 현안사업인 구리~안성 고속도로사업에 토평삼거리 입체화 반영을 비롯한 구리~포천 고속도로에 갈매지구 일원 접속 IC설치, 퇴계원교 보수공사, 검배로 가공배선선로 지중화사업, 인창중앙공원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구리주민편익시설 노후시설 개선 등에 대한 사업보고를 청취했다.

앞서 안승남 시장은 “윤호중 국회의원님을 모시고 주요 현안사업에 꼭 필요한 특별교부세 확보를 건의드리게 되었다. 구리시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원님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회의에서 시는 현재 구리시가 겪고 있는 열악한 교통 환경은 다산신도시 등 뉴스테이 개발 등으로 교통량이 급증하고, 강변북로 전체교통량에서 18% 이상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안성~구리 고속도로 사업도 계획되어 있어 향후 왕숙지구 등으로 인한 교통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임을 강조했다.

또, 현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북부 간선도로, 국도 43호선 등 주요 간선도로와 연결하여 서울로 진・출입 하는 과정에서 유발되는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기대하였으나, 정작 갈매・별내지구, 다산신도시를 경유하면서 접속 교차로를 설치하지 않아 오히려 구리시 도심 교통정체가 가중되고 있어 구리~포천 고속도로에 “갈매지구 일원 접속 IC설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밖에도 시는 퇴계원교 신축이음장치 보수공사, 구리시 검배로 전력선 및 통신선 지중화 사업, 인창중앙공원 93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 구리주민편의시설 노후시설 개선도 시급히 추진되어야 할 주요현안 사업임을 감안하여 특별교부세 등 국비 확보를 위해 힘써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윤호중의원은 “구리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 6호선 연장과 주요 도로망 확충 등 광역교통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국비지원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 방향을 보고, 그에 맞게 주요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호중의원은 “무엇보다 토평삼거리 입체화 사업은 어느 정도 진척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가속도를 내고, 갈매IC 설치 사업은 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후 의정부 호원 IC 설치사업 국비지원 사례를‘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국토부, 도로공사, 구리시가 미리미리 조율해서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승남 시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구리돌다리를 거점으로 전철역세권, 전통시장, 유동인구를 매개체로 한 스마트도시 공모사업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19 지역상권활성화 공모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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