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원들 "주민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 당부

경기도의회 남양주상담소 문경희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2)과 김미리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1), 김용성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4일에 경기도청 담당자와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흥선대원군묘역 및 주변토지를 역사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는 2018년에 경기도가 기부받은 남양주시 화도읍 ‘흥선대원군묘역 및 주변토지’에 대한 정비와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는 “흥선대원군 5대손 이청씨에게서 기부 받은 남양주시 화도읍 일대 문화재보호구역 등 기타 부지는 현재 청소, 제초 등 일상관리만 하고 있다” 면서 “향후 용역비를 반영하여 기부토지에 대한 정비 및 활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문경희의원과 김미리의원 등은 “남양주시는 조선왕조의 얼이 담긴 수많은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다. 특히 근대화과정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가진 흥선대원군의 묘역이 그동안 그냥 방치되어 왔다” 면서 “흥선대원군묘역을 주민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여 주민 행복 실현과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평내동 소재 궁집 개방과 관련된 경기도의 역할과 계획도 추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또, 의원들은 “남양주에 있는 다른 문화유적들도 문화관광자원화 할 수 있도록 도정을 세심하게 살펴 주민이 맡긴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흥선대원군묘 전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